사진 작가 앙드레 빌레는 1930년 프랑스 벨포르의 작은 마을 보꾸르에서 태어나 1953년 3월 빌레가 사진을 찍은 최초의 화가는 피카소 였으며 거장 피카소가 말하길 <너를 이 세상에 낳은 사람은 바로 나야>라고 외쳤다. 드 후 프레베르, 레제, 아르프, 샤갈, 칼더, 마노리, 에른스트, 달리 등 그빡의 여러 인물들을 작업했다. 피카소는 앙드레 빌레를 대단히 좋아했고 앙드레 빌레는 피카소의 삶의 방식으로부터 노력도 않고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터득했다. 결코 아무것도 그냥 주어지거나 얻어지지 않으며 가장 확실하게 보이는 것을 문제로 제기해야 하며 시선에 대해서는 항상 겉모습을 뛰어넘어 이면을 파악할 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한 순간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 하나의 동작의 차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모델의 변화무상한 모습을 포착하기 위한 것이다. (사물의)유사점을 찾지말고 존재를 창조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빌레가 피카소를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결코 경솔할 수 없다. 이 사진들은 지나간 과거의 지속된 시간에서 우리를 끌어 낸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피카소가 살아서 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에게 들어 오라고 손짓 하듯이 우리는 바로 거기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에 있다. 앙드레 빌레의 사진들은 그의 삶의 열정이 이와 유사할 수 밖에 없기라도 한 것 처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